지난비엔날레

[2006] The present -How nice what I see at the sky! [윤석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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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산은 아름다운 금강이 한눈에 보이는 단아하고 풍경이 아름다운 산이다. 도시 근교의 높지 않은 산이라서 그런지 돌아가신 분들을 모신 산소들도 눈에 띄게 많다. 산을 오르내리며 보게 되는 많은 묘지들을 보며 지금 이 순간 살아있는 나, 우리들을 생각해 보았다. 지금 이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작품의 전체 구조는 터널과 같다. 입구는 넓고 창문에서 쏟아지는 햇볕으로 밝다. 서서히 진행하면서 좁고 어두워지며 내리막길로 이루어진 출구를 나오면서 삶과 죽음을 느껴 보기를 바란다. 바로 이 순간에 다시 만나는 하늘, 바람, 밝은 햇볕이 축복이고 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