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비엔날레

[2010] 수지 슈렉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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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을 위한 소용돌이선(線) - 상승 그리고 하강

드로잉은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이뤄지는데, 본 작업에서 물은 광활한 풍경 속에 있는 스케치북이 되었다. 정안천에서 완성된 이 수중 드로잉을 위해 태양, 바람, 물은 모두 협력자가 되었다. 반사용 디스크들을 통해 생성된 소용돌이선 형태는 변화하는 빛의 상태를 나타내고, 또한 관람객들을 하늘과 물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자로 서게 한다. 많은 연들이 작업 장소를 에워싼다. 진흙에서 자라는 연은 물이 금강으로 돌아가기 전에 수질을 정화한다. ‘연을 위한 소용돌이선’에서 나오는 상승 및 하강 형태는 빛을 어두운 물속으로 끌어들이고, 다시 그것을 우리에게 반사하게 한다. 작업 장소를 둘러싸고 있는 연들처럼 본 작품은 연못 바닥의 흑암에 빛과 아름다움을 불러오고, 또한 평화가 충만한 상태와 자연 현상에 대한 외경심을 강화할 것이다.

재료: 정안천 물에 잠긴 15cm - 75cm 반사용 디스크들, 햇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