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Biennale

[2009] 브랑코 스몬 (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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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 - 평형상태


인간이 개입하지 않은 자연은 지속적인 조절과 수정을 통해 균형 상태를 유지한다. 동물과 식물들은 음식, 햇빛, 성장을 위해 상호 경쟁하지만 이들은 정해진 행로를 벗어나지 않는다. 자연의 가장 불가측적인(unpredictable) 요소인‘인간’은 점점 더 심하게 식물과 동물, 대기, 기온, 물의 공급 등 자연의 체계를 뒤죽박죽 만들어 환경의 균형을 깨뜨린다. 파괴행위가 극심해질 때 우리가 살아야 할 자연의 평화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설치작품은 자연적인 “평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들”(equilibrium indicators)의 연속으로 구성된다. 땅 위에 시소처럼 보이는 서로 다른 크기의 두 갈래로 분기된 크고 작은 나뭇가지가 여기저기 설치된다. 이 나뭇가지들은 작은 나무의 몸통만큼 크다. 이것들은 바람에 의해 움직이며 다시 잠잠해지면 움직이기 전의 위치로 되돌아온다. 관람객이 건드리더라도 이 나뭇가지들은 다시 균형 상태를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