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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비엔날레에 출품한 작품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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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파트릭 데마제우 (프랑스)ㅣPatrick Demazeau (France)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조회Hit 7,145   작성일2015-10-05

    본문

    파트릭 데마제우 (프랑스)ㅣPatrick Demazeau (France)
    크기변환_A iron tree bent by thousand winds MADE .jpg

     무수한 바람에 굽은 철 나무
    A iron tree bent by thousand winds

     

    호흡은 동작—삶을 수반한다. 호흡은 뛰고, 움직이는 심장이다.
     나는 자연의 숨을 다리 아래에 매달려 있는 두 개의 잎으로 상징화하는 것을 상상하였다. 이 잎들은 노란색 나무 널로 만들어졌다.  잎들은 공기의 호흡에 생기를 띠고, 바람에 흔들린다. 이는 우리에게 살아있는 자연을 보게 한다. 도식적으로 이 잎은 심장과 닮아 있다. 각 나무 대는 개별적으로 다리에 부착되어 있으며 바람과 공기의 기류에 의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최대 서른 개의 나무 널이 이 잎 제작을 위해 사용되었다.
     나는 관람객에 의해 인지될 수 있도록 강화된 흔들림을 위해 잎들을 순차적으로 이어두었다.

    나는 또한 이 호흡과 함께 우리에 게 산소를 공급하는 우리 행성의 폐 아마존 숲을 생각하였다.

    우리 머리 위에 걸려있는 이 두 개의 잎은 이 숲을 상징하기도 한다.


    크기변환_Radiography of Nature MADE .jpg

     자연의 방사선
    Radiography of Nature

     

    이 확대경들은 자연의 방사선을 드러낸다. 나무의 몸통들은 엑스레이 필름 위에 뼈대의 흔적이 남듯 하얗게 칠해졌다. 이것들은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중재의 위급을 강조할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 방사선 안에서 공기와 흙의 속성에 남겨진 기후 이상의 상처들을 보게 될 것이다.

    These magnifiers reveal radiography of nature. The tree trunks are painted white as skeleton footprints left on the film an X-ray. They will alert us and we will highlight the urgency for intervention. Perhaps we shall see in this radiograph the scars of our climate footprint on the quality of air and soil.

    크기변환_VIVALDI four seasons MADE .jpg

     

    비발디 <사계>
    VIVALDI'S FOUR SEASONS

     

    보면대, 악보, 일년간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의자 위에 “앉아있는” 나무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는 이 협주곡을 연주한다. 단 위에 놓여진 보면대는 이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악보 속의 음표들은 나뭇가지, 잎, 꽃, 그리고 도토리들로 이루어진 식물의 글에 의해 상징화되었다. 모든 것들은 숲 속 빈 터에 놓여져 있다.
    오케스트라는 일 년 동안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자연은 박자를 주고 나무들은 악보를 연주한다. 나무들과 악보의 관계는 더없이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드러난다. 비가 내리거나 눈이 오면 나무들과 악보는 동시에 비에 젖거나 혹은 눈에 덮일 것이다. 스물다섯 개의 의자는 나무들을 맞이하고, 단 하나의 의자만이 어느 누군가를 이 오케스트라에 함께하도록 초대하며 비어진 채로 남겨진다.

    A music stand, a music score, an orchestra playing Vivaldi's Four Seasons, for one year. The orchestra, made up with "sitting" trees in chairs, plays this concerto. The music stand, resting on a platform,is leading this orchestra. The notes in the score are symbolized by a vegetal writing made of branches,leaves, flowers and acorns. The whole thing was settled in a glade.
    The orchestra is performing Vivaldi's Four Seasons during a whole year. Nature gives the tempo, and the trees play the score.  The relation between the trees and the score comes out in quite a natural way. When it rains or snows,the trees and the score will be equally covered with rain (or snow). Twenty-five chairs host trees, and there is only one empty chair left, inviting any human being to join this orchestra. 


    Patrick Demazeau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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